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업계가 대규모 자금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서는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제고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국내 금융제도상의 제약을 풀어줘야 한다며 *해외증권의 발행한도 확대 *상업차관의 도입 허용 *외 화표시 원화대출의 재원확충 *산업은행의 외화대출금리 인하조정 등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반도체산업협회의건의자료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해외증권 발행자격을 상장 후 1년이 지나고 3년간 누적순이익이 있는 업체에 한정하고 있어 지난해의경우 삼성전자만이 2회에 걸쳐 각각 1억5천만달러의 GDR(글로벌 주식 예탁증서 를 발행했을뿐 현대전자와 금성일렉트론등 비상장업체들은 사업성이나 높은 해외인지도에도 불구, 발행이 불가능했으며 총 발행한도도 지난해에 20억 달러에서 올해에는 13억달러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측은이에따라 반도체등 수출주도산업에 대해서는 자본금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고 연 3년간 누적순이익이 있는등 일정요건을 만족시킬 경우 비상장 업체라도 이를 발행할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반도체업계가 투자액을 지난해 1조9천8백억원에서 올해는 50% 이상 늘어난 3조원이상을 계획하고 있는등 투자액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총 발행한도도 최소한 지난해와 같은 20억달러 수준으로 높여줄 것을 요청 했다이와함께 지난 92년11월 1조원이 조성돼 제조업부문의 투자수요 회복및 국산 화촉진에 큰도움이 됐던 신규개발 국산장비 구입을 위한 "외화표시 원화대출 "자금도 지난해말로 소진돼 조속히 재원을 확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반도체업계가 그동안 사용한 이 자금은 40건.96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현재 국내 금융수단중 가장 유리해 지난해 반도체 3사만도 8억9천만 달러를 대출한 외화대출 금리도 산업은행의 금리가 0.85~0.65% 포인트가 높아 업계가 기피하고 있다며 이의 인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