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바퀴없이 떠 다니는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에 가장 필수적인 시설인 시험선로가 빠르면 오는 95 년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본격적인 자기부상 열차 시험선로 보유국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원장 서상기)은 20일 김시중과기처장관 및 산.학.연관 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1km도시형 자기부상열차시험선로 기공식" 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서상기원장은 "세계 3번째로 건설되는 자기부상열차 시험선로를 통해 국내 도시교통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국형 자기부상 열차를 향후 5년내에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계연자기부상열차사업단이 주관하는 시험선로는 국내 도시교통 여건을 감안 최소반경 60cm의 곡선구간과 최대 6%의 언덕구간, 선로교체를 위한 스 위칭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95년말공사가 최종완료되면 현재 개발중인 시험용 자기부상열차의 본격적인 주행시험과 부품 내구성 시험 등이 수행될 예정이다.
현재세계적으로는 독일이 32km, 일본이 7km 시험선로를 보유하고 고속 자기부상열차를 시험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개발중인 자기부상열차의 경우 총연장1km의 시험선로로도 실제운영조건을 시험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