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영배통신원】 일본에서 하나의 위성으로 50개 채널 이상의 방송이 가능한 통신위성을 이용하는 디지틀방송이 추진되고 있다.
이토추상사,미쓰이물산, 스미토모상사, 닛쇼이와이 등 4개의 종합상사가 출자한 통신위성회사 일본새털라이트 시스팀즈(JSAT)는 차기 위성의 방송용 중계기에 디지틀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우정성과 협의에 들어갔다.
디지틀위성방송은 프로그램 종류를 늘려서 중계기의 사용료를 인하하는 효과를 가져 올뿐 아니라 CATV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도 다채널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JSAT는현재 애널로그방식으로 4개채널의 중계기를 방송용으로 제공 하고 있다. 95년 8월에 발사될 통신위성 3호기에는 방송용 중계기를 8개 적재할 예정이다. 종래의 애널로그방식으로는 중계기 한대당 한개채널의 방송만이 가능했으나 디지틀화하면 정보를 압축해 한대당 4개에서 8개 채널을 사용할 수있다. 이에 따라 중계기 사용료도 현재의 6분의1에 해당하는 1억엔 정도로낮출 수 있게 된다.
위성을이용하는 방송사업자나 프로그램공급업체들이 JSAT의 예상 대로 많이모이게 되면 보다 다양한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될것이고 이를통해 시청자 수를 확대하려는 것이 JSAT의 전략이다. 현재 JSAT를 이용하는 방송 수신자 수는 약 3만가구이다.
우정성의 사업 인가 절차와 디지틀화 준비는 2년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지고있어 본격적인 디지틀방송은 빠르면 96년 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