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4위의 통신업체인 프랑스 텔레콤(FT)사의 민영화 작업이 노조측의 거 센반발에 부딪쳐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경제신문"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98년으로 예정된 유럽통신시장 자유 화에 대비、 추진되고 있는 FT사의 민영화를 둘러싼 노.사간의 갈등이 심화 됨에 따라 이를 무마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30일 회장을 전격 경질 했다는 것이다.
퇴임하는 FT사의 마르셀 룰레 회장은 지난해부터 민영화의 조기실시를 주장 노조측은 물론 노조와의 대화를 중시하는 정부와도 상당한 갈등을 일으켜온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으로는 프랑수아 앙로 현컴퍼니 방케르 회장을 임명했다. 또 같은날 프랑스 정부는 민영화 조기실시에 강하게 반발해온 노조측의 입장을 반영해 *주식회사로 전환하되 정부가 과반수의 주식을 보유하는 형태 로부분적인 민영화를 추진하고 *그 시기도 98년까지로 한다는 수정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대우악화나 감원등을 우려하는 노조와 종업원에 대해선 현행대로국가공무원으로서의 대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장경질、 민영화계획 개선안등 정부측 방침에 대해 노조측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FT의 민영화작업이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