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회사인 진로하이리빙이 휴대전화의 회원제 할인판매에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하이리빙(대표 홍훈기)은 자사 회원들에게 저렴하게 휴대전화를 공급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신세기통신이 11월 한달동안 한시적으로 휴대전화와 가입비를 상당히 싸게 해주는 패키지 상품취급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은 신세기통신이 신규가입자에 대해서 가입비 7만원, 무선국 허가료 등 각종 제세공과금 4만2천원, 휴대전화 구입비 25만원 등 36만2천원을 내면 현대전자, 코오롱정보통신, 한창에서 출시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기존 011 회선 사용자가 휴대전화 구입비 10만원만 내면 되는 신세기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해 주는 패키지상품이다.
진로하이리빙은 특히 017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 011 가입자들이 017로 전환한 후 1년간 해지하지 않을 경우 휴대전화 구입비로 받은 10만원을 한달안에 모두 되돌려주기로 했다.
이로써 011가입자가 017로 바꿀 경우에는 기존 가입자들은 돈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 017 휴대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로하이리빙은 현대전자, 코오롱정보통신, 한창 제품 이외에도 가입자가 삼성전자, LG정보통신의 휴대전화를 선택해도 10만원을 환불해 주며 이달안에 출시될 모토로라의 디지털 휴대전화 역시 같은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회원자격을 악용해 휴대전화 등이 불법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회원 1명당 휴대전화 1대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입 회선도 1회선으로 제한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