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회장)은 최근 美MCI시스템하우스와 동양SHL에대한 합작투자비율을 기존의 19%선에서 49%선까지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 공동진출, 기술이전 가속화, 기술인력의 활발한 교류 등을 통해 시스템통합 사업을 크게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동양그룹과 MCI시스템하우스측은 최근 美팜스스프링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동양그룹 현재현회장,동양SHL의 염휴길사장,MCI 스코트 로스사장및 수블리에르 국제담당 사장등 6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동양SHL은 앞으로 국내 시스템통합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MCI시스템하우스로부터 첨단 SI기술을 이전받을수 있게됐다.
한편 지난 94년부터 동양SHL과 합작중인 캐나다 시스템하우스는 지난해말 미국의 MCI사에 인수됐으며 이달 2일에는 영국의 통신사업자인 BT가 MCI를 인수,주목을 끌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