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聯合】美대법원은 13일 지역전화상사업에 대한 美연방통신위원히(FCC)규정을 원래대로 환원시켜 달라는 AT&T, MCI등 대형 통신업체의 탄원을 기각했다.
At&T와 MCI社는 지난 9월 세인트루이스 연방법원이 『FCC가 지역전화사업자의 통신망 임대료 등을 획일적으로 정하는 것은 州정부의 권한을 박탁한 월권』이라며 관련규정을 동결하자 소송을 냈었다.
대법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경쟁체제로 전환된 총 1천억달러 규모의 지역전화시장에서 앞으로 대형 통신업체와 지역전화 사업자간의 요금인하 경쟁 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