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3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의 무선호출시스템 공급권을 획득, 국내 무선호출 시스템 1백% 시장점유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 송용로 부사장과 해피텔레콤 송기출 부사장은 29일 가락동 해피텔레콤 본사에서 총 1백3억원 규모의 무선호출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과 10개 지역 제2사업자에 이어 수도권 지역 제3사업자인 해피텔레콤 등 국내 12개 무선호출 사업자에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게 됐다.
삼성이 해피텔레콤에 공급하는 무선호출 시스템은 기존 대용량 모델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최대 56만 가입자 용량의 무선호출 교환기 SDX-PS 1개 시스템과 고속 페이징 송신기 4백대, 음성사서함 시스템 6개 등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