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형 생활무전기의 주파수대역이 극초단파(UHF) 4백40MHz대역으로 확정돼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16일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검토돼온 2백MHz대역과 4백40MHz대역의 주파수 가운데 업계 전체의 의견이 4백40MHz대역으로 모아져 이르면 다음 달중 기술기준을 확정 고시한 뒤 내년 4월께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 2형 생활무전기의 할당 채널은 27개이고 출력은 0.5W로 통화반경이 2~3Km까지 가능하며 통화방식도 단신통화와 단, 복신통화 모두가 가능하고 다중채널접속(MCA)기능도 제조사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제2형 생활무전기는 기존 27MHz대역 생활무전기의 통화품질과 업무용 간이무전기가 안고 있는 단신방식의 통화풀편을 대폭 보완해주는 것으로 기존의 생활무전기와 같이 허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설현장을 비롯해 낚시, 등산 등 레저용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내년 하반기부터 관련 단말기 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