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 전문업체인 벨로체(대표 양원모)가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여섯가지 특허를 획득한 최첨단 디지털피아노 신제품(모델명 EU590)을 개발, 다음달 중순부터 시판에 나선다.
벨로체가 고급형 디지털 피아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한 「EU590」은 320㎜×240㎜ 크기의 대형 액정디스플레이(LCD)화면을 통해 모든 기능 및 가사를 한글로 표시해줄 뿐 아니라 노래방에서처럼 연주시 노트 진행에 따른 가사의 해당부분을 표시해줌으로써 사용의 편리성을 도모했다.
일반 어쿠스틱 피아노와 동일한 음색을 구현한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악보를 표시해 주는 기능과 자체 음악 레슨프로그램 및 게임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고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게 특징이다.
또한 피아노 한 대로 모든 미디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편집기능과 사용자가 직접 리듬을 제작해 사용할 수 있는 리듬제작기능, MSDOS 호환 디스크 기능, LCD화면 밝기 조정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