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전자상거래(EC)시장 규모가 오는 2003년 1조2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C넷」이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의 조사보고서 「이글로벌 리포트(eGlobal Report)」를 인용·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3년 EC시장 규모는 올해 984억달러에서 10배 이상 증가해 1조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국가별 EC시장 규모를 보면, 미국이 298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독일이 15억달러로 2위, 영국이 14억9000만달러로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C의 기반이 되는 인터넷 인구는 전세계적으로 지난해 9340만명에서 오는 2003년에는 3억5000만명으로 267%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를 차지했던 북미지역은 올해 1·4분기를 기점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수에서 5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남미 지역의 인터넷 활용인구가 폭증, 올해 410만명에서 오는 2002년 26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 및 아시아도 현재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이마케터의 제프리 램시 수석조사관은 『현재 59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인구 중 인터넷을 활용하는 인구는 2.2%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앞으로 EC는 광범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마케터는 이번 조사 보고서가 주니퍼·데이터퀘스트·포레스터·IDC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이 발표한 EC 조사보고서를 취합, 체계적으로 분석해 EC시장을 객관적으로 전망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