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는 두루넷(대표 김종길 http://www.thrunet.com)은 기존 건설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건설 아파트에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성원건설, 벽산건설과 「홈닷컴아파트」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시공때부터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설계, 장비설치 등을 고려한 첨단 사이버아파트 제공을 목표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인터넷 사용인구와 재택근무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사이버아파트는 프리랜서나 소호족 등 특정층뿐 아니라 일반 가정주부 및 직장인,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문화적인 환경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태다. 두루넷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정에서도 온라인쇼핑이나 주식거래는 물론 영상전화를 통한 업무나 영상진료, 전자민원 등도 처리할 수 있는 주택환경 조성을 사이버아파트전략의 핵심으로 꼽고 있다. 최근 사이버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밀려 자칫 간과될 수도 있는 서비스품질의 문제를 가장 우선에 둔다는 것이 두루넷의 일관된 방침이다. 실체도 없는 사이버아파트에 이름만 거창한 상품을 내세우기보다는 성원건설 및 벽산건설이 짓는 아파트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해 두루넷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루넷이 운영중인 트루박스 등 온라인서비스의 내용과 구성을 탄탄히 보강하고 건설기간에 향후 제공될 콘텐츠에 대한 확보 및 준비를 철저하게 끝마쳐 입주와 함께 곧바로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두루넷과 성원건설은 초고속광통신망을 구축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통신토털솔루션을 제공, 사이버아파트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전화와 팩스, 메일을 한꺼번에 주고받을 수 있는 토털 메시징솔루션을 제공하고 세트톱박스만 갖추면 인터넷TV를 통해서도 사이버교육, 홈쇼핑, 국내 미개봉 영화관람 등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테크상담에서 원격진료서비스까지 방안에서 처리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두루넷은 성원건설, 벽산건설 이외에도 여러 건설업체와 사이버아파트 관련 제휴를 추진중이며 두루넷의 광통신망을 바탕으로 한 각종 통신솔루션을 신규아파트에 제공함으로써 건설업체와 두루넷뿐 아니라 입주자까지 모두 이익을 얻는 윈윈방식의 제휴를 계속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제휴를 통해 건설되는 신규물량에 대해서는 홈닷컴아파트라는 명칭으로 브랜드이미지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두루넷은 앞으로 건설되는 홈닷컴아파트에 대해 자체 인증제도를 시행해 입주자나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초고속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팀을 구성, 초고속망설비와 속도, 포함된 콘텐츠 등 서비스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인증기준은 각 단지 통신실에서 각 세대를 1대 1 전용 인터넷네트워크로 구성하고 양방향 인터넷을 위한 750㎒광대역 네트워크 설치로 잡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