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한 다양한 검색엔진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편리한 인터넷 사용법이다. 검색엔진만 자유자재로 다룬다면 당신은 넷맹을 벗어나 정보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항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터넷에 쉽게 접근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면 검색엔진에 대한 설명이 모두 무용지물일 것이다. 인터넷을 편리한 생활도구로 삼기 위해서는 실제로 인터넷에 접속한 후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부터 자신이 원하는 홈페이지를 찾아보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설치해서 인터넷을 처음 여행한다면 초기화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홈페이지가 나타난다. 라이코스의 홈페이지는 어떻게 접속할 것인가? 익스플로러의 화면 위쪽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주소(URL)가 적혀 있다. 그 「주소」라고 쓰인 부분을 클릭해 원하는 사이트의 주소(http://www.lycos.co.kr)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면 화면이 조금씩 바뀌다가 이동이 완료될 것이다.
그 사이트의 화면 위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다 보면 마우스의 모양이 화살표에서 손가락 모양으로 변하는 곳이 있다. 이렇게 손가락 모양으로 바뀌는 부분은 다른 곳과 연결(link)된 상태임을 나타낸다. 그곳에서 마우스를 클릭하면 화면의 내용이 바뀐다. 이같은 과정을 반복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찾은 화면을 보다가 내용이 많으면 키보드의 방향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로 스크롤바를 눌러 화면을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익스플로러의 화면구조에 익숙해져야 한다. 익스플로러의 도구 모음은 표준 단추, 주소표시줄, 연결 등의 3가지가 있다.
표준단추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표준단추의 「뒤로」 「앞으로」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도중 바로 앞 화면이나 다음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만약 전송속도가 느리면 「멈춤」 단추를 눌러 전송작업을 중지할 수 있다. 전송이 중단된 페이지를 다시 보려면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 전송받을 수 있다.
또한 관심이 있는 사이트는 「즐겨찾기」 단추를 눌러 등록하면 주소를 일일이 외우지 않고도 해당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같은 도구만으로도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지만 편리하게 웹 서핑을 할 수 있도록 도구뿐만 아니라 메뉴도 충분히 활용하고 다양한 기능을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