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인터넷 종합 쇼핑몰에서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해 쇼핑몰 업계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쇼핑몰(http://www.samsungmall.co.kr)의 5월 한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생활가전·AV기기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2.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상품(23.7%)과 컴퓨터·통신·SW(16.1%)가 그 뒤를 이었지만 가전제품의 매출과는 큰 격차를 보여 당분간 삼성쇼핑몰이 가전제품 위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앤조이(http://www.buynjoy.com)도 지난달 매출조사에서 가전·통신기기가 전체 매출의 31.8%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컴퓨터(25.%)와 자동차·레저·건강(8.08%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kr)내 종합쇼핑몰은 1월부터 5월까지의 매출을 분석했는데 대소형 가전제품이 전체 매출의 1, 2위를 차지했으며 라이코스코리아 쇼핑(http://www.lycos.co.kr)은 4월 15일 오픈 이후 최근까지의 판매상황을 조사한 결과 워크맨·전자수첩·전동칫솔·캠코더 등 소형가전의 판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전제품이 규격화되고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거래될 수 있다』며 『가격대가 높고 또 계절상품의 수요가 급증한 것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전제품이 주력상품으로 등장하게 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