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이정태 http://www.dwt.co.kr)은 CVC아시아퍼시픽컨소시엄에 정보통신부문을 3700억원에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채권은행단의 승인과 3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교환기, 네트워크, 광케이블 등 정보통신부문을 CVC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미국의 카릴리(Carlyle)그룹과 영국의 PPM(Prudential Portfolio Managers)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대우통신의 정보통신부문은 새로운 법인(가칭 주식회사 머큐리)으로 탄생하게 되며 현 경영진과 임직원이 그대로 승계될 예정이다.
대우통신 정보통신부문은 지난해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25% 성장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VC사는 시티(City)그룹 계열의 투자전문회사로 100억달러에 이르는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월 서울지점을 설치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