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인 독일 인터숍커뮤니케이션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92년 설립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머천트서버 판매에 주력해온 인터숍커뮤니케이션은 지난 연말 엔터프라이즈급의 e마켓플레이스 솔루션인 「인피니티」를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달초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 한국컴퓨웨어 출신의 오재철씨를 지사장으로 영입하고 컨설팅·기술지원을 통해 금융권과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수요발굴에 나서고 있다.
인터숍커뮤니케이션의 디터 노이야 아태지역 부사장을 만나 한국시장에 대한 지원정책과 전략을 들어봤다.
-우리나라 시장에 호감을 갖는 이유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e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기술지원과 영업정책으로 한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이라면.
▲인터숍커뮤니케이션은 지난 96년부터 아이커스와 비투시스템·오픈텍·OCR 등 4개사를 프로페셔널서비스프로바이더(PSP)로 지정해 영업활동을 해왔다. 엔터프라이즈급의 전자상거래(EC)에서는 전문가 집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인터숍의 기본 영업전략이다. 때문에 이들 4개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SI사, 컨설팅업체와 제휴를 맺고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홍콩에 인터넷컨설팅센터(ICS)를 갖고 있어 필요한 경우 컨설턴트를 파견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앞장서려고 한다.
-e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나 다름없는데.
▲아리바나 i2, 커머스원 등 선발업체들과 부분적으로는 경쟁하겠지만 이들은 주로 구매조달에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인터숍의 인피니티는 구매조달·카탈로깅·경매·역경매·지불결제 등 기본적인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고객관계관리(CRM), 콘텐츠 관리 등과도 유연하게 통합될 수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