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PC유통업계 EC사업 강화

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던 중소 PC유통업계가 온라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강정보통신·컴닥터119 등 PC유통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B2B 및 B2C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강정보통신(대표 한상록)은 지난 16일 전국 2000여개의 컴퓨터 유통업체를 하나로 묶는 컴퓨터 B2B 사이트인 CNC마트(http://www.cncmart.com)를 오픈,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동안 전국에 600여개의 대리점을 두고 PC 완제품과 주변기기·부품 등을 판매해온 이 회사는 기존의 오프라인 영업망을 기반으로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B2B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시장을 모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5000여종의 컴퓨터 관련 품목을 모두 취급하고 유통업체 및 일반 고객들이 사용하는데 편리하도록 사이트를 이중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용산 전자상가 등 국내 주요 컴퓨터 유통시장의 실거래 가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회원사들에 전표관리에서부터 미수관리·카탈로그제공·e메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전국에 가맹점을 두고 컴퓨터 AS에 주력해왔던 컴닥터119(대표 이병승)도 최근 인터넷 쇼핑몰 「CC마트닷컴(http://www.ccmart.com)」을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 사이트를 통해 PC유통은 물론 업그레이드사업, 중고PC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테크라인시스템(대표 권만기)도 지난달말 컴퓨터 관련 B2B, B2C 사이트인 「바이엔컴(http://www.buyncom.co.kr)」을 오픈, 온라인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용산 PC유통업계가 앞다투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은 PC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채산성 향상을 위해 오프라인 영업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고정비가 저렴한 온라인 유통으로 전환하려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