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경욱)는 일본 메이저 음반사 에이벡스(Avex)의 음원을 국내에 독점 공급키로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부터 에이벡스의 음원은 SM이 국내에 독점 유통시키고, SM의 음원은 에이벡스가 일본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현재 개별적으로 추진중인 한국과 일본의 현지법인에 교차로 지분을 출자하는 방안과 온라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면 아무로 나미에, 하마자키 아유미, 고무로 데쓰야, MAX 등 일본 최고의 히트 가수들의 음반을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SES·HOT·신화 등 SM소속 국내 가수들도 안정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시장에는 일본 보컬음반이 개방되지 않은 상태여서 당분간 SM측은 가사없는 연주CD 형태로 음반을 유통시키고 개방조치가 발표되면 본격적인 물량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에이벡스는 대만·유럽 등에도 현지법인을 가진 대형 음반사로 지난 3년 연속 일본 음반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연매출은 7500억원에 이른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