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IDC분당센터 김영모 소장

『기둥 하나의 배치에서부터 조그만 구석공간 설계까지 모든 것에 제 땀이 녹아 있습니다. 이런 정성으로 만든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어떻게 입주고객들에게 허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습니까.』

지앤지네트웍스(http : //www.gngnetworks.com)가 올초 인터넷인프라 구축사업자로 새출발하면서 야심차게 만든 지앤지IDC분당센터 김영모 소장(42)은 IDC의 절대가치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꼽았다.

『지앤지IDC분당센터는 설계단계에서부터 IDC를 위한 전용빌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IDC라는 것이 기존 건물을 개축해 서버 넣을 공간을 만들고, 거창하게 외부치장을 하면 그걸로 끝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부근무자 동선에서부터 전력선, 업무·휴식공간 등의 배치가 IDC고유의 성격에 따라 만들어지지 않으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듭니다.』

현재 지앤지IDC분당센터는 서버호스팅, 웹호스팅, 코로케이션서비스 등 수용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이나 여력의 30% 정도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서버입주고객이 빠르게 늘지 않아도 김 소장은 안달하지 않는다. 요즘 지앤지IDC의 서비스품질과 안정성이 입소문을 타고 업계에 퍼지면서 설계때부터 쏟은 노력이 다소나마 보상받는 기분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형 검색포털 한 곳과 온라인 방송사이트가 입주하면서 상당히 고무돼 있습니다. 이들 업체가 지앤지IDC를 선택한 이유는 서비스비용이 싸서도 아니고 본사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서도 아니었습니다. 지앤지IDC의 앞선 구조와 서비스품질을 선택한 것입니다.』

지앤지네트웍스는 IDC분당센터를 출발점으로 내년까지 최소 3개의 매머드급 IDC를 전국에 구축하게 된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세우는 디지털신도시 센텀시티내에 IDC 설립을 공식 추진키로 했고 벤처밀집 지역인 테헤란밸리 내에도 IDC를 설립하기 위해 건축층수까지 변경해 가며 전용빌딩을 짓고 있다. 또 지앤지IDC분당센터 바로 맞은편 대지도 이미 매입해 분당2센터 구축을 위해 첫삽을 뜰 준비만 하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도 김 소장이 열정을 쏟아야 할 일이 줄줄이 남아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