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방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이 가맹점 확대를 위해 시설 및 서비스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맥스·뉴콤시스템·비트윈 등 DVD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은 최근 입체음향과 진동효과를 주는 입체의자를 도입하거나 DVD방에서 게임·인터넷 등을 즐길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는 등 첨단 시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DVD방 사업이 기존 비디오방과 큰 차이가 없어 관람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DVD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비디오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관람객을 끌어들이려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콤시스템(대표 이문환)은 음향신호를 진동으로 변화시켜주는 음향기기 「사운드 파워」를 개발하고 자사 프랜차이즈사업에 참여하는 DVD방에 독점 공급, 타 DVD 프랜차이즈 업체와 시설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뉴콘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프랜차이즈 참여 업체 모집에 적극 나서
올 연말까지 10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DVD존이라는 브랜드로 DVD방 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한 스타맥스(대표 김민기)는 단순한 영화감상실로 사용되는 DVD방을 첨단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타맥스는 DVD존 내에 플레이스테이션2 등의 게임기를 설치하고 각 방에 서버를 구축, 영화를 인코딩으로 제공받는 VOD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맥스는 4개의 DVD존을 연말까지 1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비트윈(대표 권오현)과 채널인테리젼스플랜(대표 나종화)이 공동 운영중인 DVD방 「마기클럽」은 총 5억원을 투자해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 영화를 VOD로 서비스하는 등 타 DVD방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기클럽은 영화 개봉과 동시에 DVD를 감상할 수 있도록 판권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VOD 서버를 확장해 100편 이상의 영화를 관람객이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DVD방 업계의 한 관계자는 『DVD방 개설의 초기 투자비용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대략 1억5000만∼2억원이 소요된다』며 『기존 PC방·비디오방보다 1억원이 더 추가되지만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DVD시장이 활성화되면 가맹점의 수익이 호전돼 사업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김영덕기자 yd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