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엑스포 2000」 행사가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3층 대서양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소프트웨어 강국,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총 250여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이 참여,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선보이고 전자신문과 정통부·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선정해 발표하는 올해의 소프트웨어 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우수 리눅스 소프트웨어 공모전·우수 자바 소프트웨어 공모전 디지털콘텐츠 대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종합 시상식은 올 한해 국내에서 발표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대상으로 최우수 제품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이벤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3가지에 역점을 두었다. 첫째 중소IT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중소IT업체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영세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시장 진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 벤처기업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프트웨어지원센터·대학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들이 대거 제품을 출품했다.
둘째 이번 행사에선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콘퍼런스가 다채롭게 마련됐다.이를 위해 기업 마케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구성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 국내 IT업체들의 판로확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위주의 트랙을 구성했다.
셋째 이번행사는 신산업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측면에서 기획됐다.이를 위해 온라인게임, 콘텐츠 등 인터넷의 도래와 더불어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신산업 분야의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했으며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 게임 관련 전시관 운영 및 게임 대회,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신산업 분야에 대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소프트엑스포는 4일 공식 테이프커팅으로 4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개막일인 4일에는 대통령·정통부장관등 정부 주요 부처인사와 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전산원 등 주요 기간의 기관장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린다.
개막식이 끝나면 본격적인 행사가 열리는 데 크게 제품 전시·콘퍼런스·부대행사 등으로 나눠져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크게 소프트비전관·밀레니엄소프트관·e비즈니스관·디지털콘텐츠관·리눅스관·우수 자바관·열린정부관·디지파크·게임소프트웨어관·마케팅스테이지 등으로 구분해 제품을 전시한다. 소프트비전관은 정통부·정보산업연합회·전자신문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대상 수상작과 정통부·소프트웨어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소프트웨어 공모전 수상작들이 한꺼번에 전시될 예
정이다.
디지털콘텐츠관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디지털 콘텐츠대전의 수상작들이 소개되며, 리눅스관과 우수 자바관은 리눅스협의회·소프트웨어진흥원 등의 기관에서 선정한 우수 소프트웨어들이 출품된다.
밀레니엄소프트관에는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제품을 전시하며 e비즈니스관에는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는 e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업체들이 참여해 최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열린정부관은 정통부·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교육부·특허청·기상청 등 정부 기관들이 그동안 의욕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일반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산·학·관·연을 통한 21세기 지식정보산업 대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 소프트웨어산업의 국제화 기반 구축 및 디지털 콘텐츠 산업 중흥을 위한 비즈니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 첫날인 5일에는 라피울 아하드 미 오라클 부사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3개의 트랙별로 전문가들이 논문을 발표한다. 각 트랙의 주제는 해외시장 진출전략, 해외거점확보전략, 디지털콘텐츠 산업동향·제작기술 등으로 정해졌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차이나게이트·중국마을·오픈타이드·중국IT비즈니스센터 등 업체 및 기관들이 중국시장 진출 전략과 중국 IT시장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중국진출에 관심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측은 또한 이번 행사를 관람객들이 흥미를 갖고 관람할 수 있도록 「디지파크」를 마련, 관람객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터넷(http://softexpo.or.kr)을 통해서도 현장 소식들이 전해질 예정이다.
아무튼 이번 소프트엑스포는 지난 1년간 국내 소프트웨어산업계가 거둔 결실을 업계와 일반인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우 유용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어떤 부대행사 있나
소프트엑스포 2000 행사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함께 열린다.
우선 개막일인 4일 오후 2시부터는 코엑스 국제회의실에서 SI업계·중소 소프트웨어 업체·유통업체 등 약 500여개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주관으로 2001년도 정보화 수요계획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 설명회에선 정부 및 공공기관의 2001년도 소프트웨어 구매정보 및 시스템 구축 예산계획을 업계에 제공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생산계획 및 마케팅 계획 수립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10월부터 약 한달간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기관·금융기관·통신업체·방송사 및 공공기관 등 14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구매계획을 조사 분석했다.
행사 이틀째인 5일은 「제1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행사가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정통부 장관, 산하기관 및 관계자, 소프트웨어공모전·디지털 콘텐츠대전 수상자 등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을 공식 선언하고 자축행사를 연다.물론 만찬도 있다.
주최측은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선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국민의 인식 확산을 통해 지식정보국가건설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정통부에서 주최하는 제1회 정통부 장관배 아마추어 유무선 게임대회가 열려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형 게임대회라는 점에서 게임산업 진흥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에서는 사이버 박람회가 행사기간은 물론 폐막후에도 계속 열린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개막일인 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인터넷에 「사이버 소프트엑스포2000(http://www.vrs21.com)」을 개설해 운영한다. 사이버 전시관은 잠재 관람객들을 위해 3차원으로 실현되고 실시간으로 전시업체와 상담할 수 있으며 각종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장 박람회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인터넷에서도 볼수 있는 것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