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시장이 향후 5년내 심각한 공급부족 사태를 겪을 전망이다.
홍콩·대만 및 세계의 다국적 기업들이 대거 중국 반도체 시장 공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 후에는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공급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고 「홍콩경제일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반도체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는 2005년 중국 반도체시장 수요가 24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공급은 17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난 달 대만 자금으로 설립된 「상하이훙리반도체제조유한공사」의 기공식 후 외국 반도체업체들의 대중국 투자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훙리·중신 등 대만 반도체업체들에 이어 내년 중 화훙반도체도 상하이의 장장(張江)공업구에 8인치 웨이퍼 생산공장을 짓는 등 내년 중 중국내에 8인치 웨이퍼 생산공장 10개사가 설립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중신반도체의 장루징(張汝京) 사장은 5일 회견에서 『5년내 중국의 IC 수요는 전세계 수요량의 80%인 770억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내 자체 생산량은 약 240억개에 불과해 중국내 IC 생산업체의 사업 전망이 무궁하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