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 제작업체인 대경인터컴(대표 이수역)이 독일·이탈리아·일본 등에 차량용 TFT LCD 모니터와 TV 튜너 세트톱박스를 대량 수출한다.
성서산업단지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대경인터컴은 최근 독일 ETON, 이탈리아 멜치오니(Melchioni), 일본 엠파이어 등과 자사가 개발한 차량용 TFT LCD 모니터 및 TV 튜너 세트톱박스 등을 직수출 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총 33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대경인터컴은 올초 독일의 카오디오 업체 ETON과 차량용 TV 튜너 세트톱박스를, 이탈리아 멜치오니와 7인치 TFT LCD 모니터 등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5개국 6개업 체로부터 모두 68만달러 상당의 수주를 받았다.
또 OEM 방식으로 국내 카오디오 제조업체인 미래AV에 84만달러어치의 차량 TV용 7인치 TFT LCD 모니터 컨트롤보드를 납품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1500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경인터컴은 일본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엠파이어에 OEM 방식으로 75만6000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올들어 모두 330만달러 상당을 수주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경인터컴 하갑석 이사는 “이번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벤처산업전(19∼22일)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스페인과 호주 수출길도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인터컴은 지난 99년 3월에 설립된 회사로 차량용 및 휴대용 소형 TFT LCD 모니터와 TV 튜너 세트톱박스 등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