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주소를 몰라도 한글 문장만으로 원하는 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서술형 자연어 검색 솔루션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번역 솔루션 전문업체 언어공학연구소(대표 장충엽 http://www.worldman.com)는 7일 자연어 문장으로 웹사이트 주소를 등록하고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솔루션 ‘토크네임즈(talkname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크네임즈는 미리 등록된 자연어 도메인 가운데 주요 단어의 원형·의미·속성 등을 추출해 이를 자체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시킨 다음 이를 통해 네티즌이 브라우저 주소 입력창에 입력한 질의어의 의미와 속성을 파악하는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토크네임즈는 또 다양한 질의어의 처리와 정확한 정보 검색을 위해 하나의 주제 아래 최대 5개까지 자연어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앞으로 검색을 원하는 도메인 주소를 외우지 못해도 웹 브라우저 주소 입력(URL) 창에 사이트 관련 정보를 입력만 하면 곧바로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장충엽 언어공학연구소 사장은 “문장형 자연어 검색엔진 토크네임즈는 기존 단어조합에 의존해온 키워드 검색 수준을 넘어 형태소 분석 및 핵심어 추출을 통해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