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보화와 기업간 전자상거래 구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별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한성대학교 홍정완 교수는 12일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기업정보화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추진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정보통신 표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조 및 건설분야 표준업무 프로세스 개발 1차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표준화에 중점을 둔 금융 및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표준업무 프로세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사업을 통해 개발된 참조 모형은 중소기업정보화지원단에 참여한 100여개 기업에 우선 배포되고 표준업무 프로세스와 서식 리포지터리도 기업정보화지원센터 및 사이버IT기술지원센터의 홈페이지에 설치돼 국내 기업에 확산, 보급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고유한 업무 처리방식을 감안해 개발한 업종별 표준업무 프로세스는 중소기업의 정보화전략수립(ISP) 및 전자적자원관리(ERP) 구축작업에 참조 모형으로 폭넓게 활용되며 기업정보화 수준 평가에서도 평가지표로 적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유종진 부장은 “남동공단, 시흥공단, 반월공단 등 수도권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표준업무 프로세스에 관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교재 및 CD롬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산·학·연 프로젝트를 통해 표준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한 중소기업용 ERP 패기지를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의 전자상거래서비스기술위원회는 최근 각 분야 전자상거래 표준화작업을 위한 8개의 워킹그룹 가운데 비즈니스 프로세스 표준화에 관한 워킹그룹을 별도로 설치하고 프로세스 표준화의 활성화와 상호 연계방안 등을 적극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는 업종에 따라 서로 다른 업무처리 방식과 절차를 핵심 업무분석이나 프로세스 재설계 등을 통해 업무 매뉴얼 작정지침과 문서 및 장표의 표준서식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수립된 표준 모형은 중소기업의 업무재구축(BPR)을 위한 참조 모델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홍정완 교수는 “이같은 산업별 표준업무 프로세스의 개발 및 보급은 그간 중소기업 정보화 추진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의 확대, 도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온 업체간 상이한 문서양식 사용과 서로 다른 업무 프로세스 적용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