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수의 DNA칩 연구개발 제조회사인 다카라의 한국법인 다까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대표 이제현)이 연구중심 회사로 변신한다.
다까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은 기존 유통·판매 중심 회사에서 연구개발에 치중, DNA칩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최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이지바이오시스템의 생명공학단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기능유전체학을 중심으로 생명공학에 관련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일본 본사의 DNA칩 기술을 이전받아 직접 생산에 나선다.
다까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은 기존 업체들이 단백질 연구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유전자 중 기능유전자만 골라내 단백질 분석의 시행착오를 줄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립된 R&D센터에는 일본 본사의 고유기술인 등온유전자증폭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최첨단 관련기술과 기기 및 장비가 도입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까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은 도쿄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정상민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으며 이달 중 삼성물산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상민 박사는 “다까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은 일본 본사의 DNA칩 관련 특허와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DNA칩 제작회사들과 특허를 교환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한국내 R&D센터 설립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바이오시장 공략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