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라 경영 악화 `비틀걸음`

 

 리눅스 및 유닉스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인 칼데라인터내셔널이 경영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따른 나스닥 퇴출 위기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칼데라는 지난 7월 31일 끝난 3분기 실적에서 188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타주 오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실적 저조에 따라 추가 감원 실시와 나스닥에서의 퇴출 사태를 막기 위해 액면병합을 실시할 방침이다.

 실적과 관련해 칼데라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이 1890만달러였는데 오는 4분기 매출은 이보다 적은 1500만∼2000만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4분기 경상적자도 3분기의 1400만∼1500만달러보다 500만달러 이상 많은 2000만∼2400만달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리눅스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인 칼데라는 올해 들어 전 산타크르주오퍼레이션(SCO)의 유닉스 버전을 사들여 리눅스와 함께 유닉스사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주가가 50센트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기업공개(IPO) 가격 14달러 그리고 상장 첫날 29달러44센트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이미 32명을 감원한 바 있는 칼데라는 경영 개선을 위해 추가 감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월말 이래 계속 주가가 1달러 이하로 거래되고 있어 자칫 나스닥에서 퇴출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칼데라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액면병합을 승인, 추락한 주가 부양에 나섰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