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는 무선데이터 통신 관련 통계자료가 현재보다 명확해지며 무선 콘텐츠 이용패턴, 이용계층의 자료 등도 공개될 것으로 보여 무선데이터 관련업체들의 사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번주 중에 통계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동전화사업자, 콘텐츠 제공업체 등 관련업계의 의견을 조율해 무선데이터 통계 자료를 현재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집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탑재단말기 대수와 단문메시지서비스(SMS) 가능 단말기 대수만 공개됐으나 앞으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이용패턴, 콘텐츠별 이용계층 등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통부는 향후 시장성이 높은 킬러 콘텐츠, 킬러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무선데이터 정책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전화사업자로부터 현행보다 항목을 세분화한 자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중 사업자 영업 비밀에 관련된 자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계도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지난달 말부터 ETRI 기술경영연구소와 함께 통계자료 수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 7일 이동전화사업자들에게 관련정보를 통보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주 중 열리는 통계조정위를 통해 1, 2주내에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중에 통계에 포함될 세부항목을 확정지을 계획이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집계된 자료가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통계 고도화 작업은 지난 1월중 수립된 ‘m커머스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이동전화사업자뿐 아니라 한국무선인터넷협회(KIWI) 등 콘텐츠 산업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용, 무선데이터 부문 통계를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은 무선인터넷 단말기 보급대수 등 실효성 없는 데이터가 공개됐으며 무센인터넷과 관련해 이동전화사업자별로 자의적인 자료가 공개함으로써 정책 수립 및 관련업계의 사업 전략 수립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