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닉스 웜이 등장해 제2의 코드레드가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뉴스바이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닉스 시스템이 갖고 있는 보통의 보안 결함을 공격하도록 디자인 된 ‘X.C’라는 이름의 인터넷 웜이 등장해 코드레드와 같은 방법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미국 보안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X.C웜은 대부분의 유닉스 시스템이 갖고 있는 텔넷의 보안 결함을 악용, 활동하는데 이미 FBI 등 미 당국은 지난 8월말 X.C웜에 대한 경고를 발하 바 있다.
시스템보안 애널리스트 마크 리드는 “X.C웜 제작자가 많은 시스템들의 취약성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따라 X.C웜이 코드레드와 비슷한 경로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안전문가는 “이미 X.C웜에 감염된 컴퓨터가 다른 호스트 컴퓨터의 취약점을 뚫기 위해 시도중이며 코드레드처럼 백도어 설치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X.C웜은 솔라리스, SGI아이릭스(IRIX), 오픈BSD 등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안전문가들은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