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e비즈니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보화예산을 올해보다 약 1.7배 늘어난 584억원으로 늘렸다고 16일 밝혔다.
철도청은 △경부고속철도의 부분개통 시점인 2003년 말까지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돼야 한다는 점 △여행포털 및 물류포털 등 7개 우선사업을 중심으로 한 e비즈니스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내년도 정보화 예산을 2001년도(330억원)보다 약 1.7배 증가한 584억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정보화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예산 역시 올해 197억원에 이어 내년도에는 이보다 2배 증가한 398억원, 2003년에는 300억원으로 늘려 책정키로 했다.
정동진 철도청 기획본부장은 “상반기에 일부에서 예산 부족으로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철도청 자체의 다른 예산을 전용,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8월 말 현재 18%, 올해 말까지 계획된 공정의 30%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