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은행카드 없이 휴대폰으로도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과 SK신세기통신(대표 김대기 http://www.shinsegi.com)은 휴대폰 바코드 인증 기술을 적용해 실제 카드 없이 휴대폰 화면내 바코드로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필요한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아이머니(imoney)’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대 현금자동입출금기 제조업체인 효성컴퓨터와 바코드 인식기 제조업체인 시큐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SK텔레콤이 개발한 휴대폰 바코드 인증서비스 기술이 접목됐다.
아이머니 서비스는 사용자가 은행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용자의 카드번호를 대체한 바코드가 사용자 휴대폰에 전송되고, 사용자는 자기 휴대폰에 전송된 바코드로 바코드 인식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인출·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1인당 2500원 정도인 마그네틱 카드의 제작과 발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드분실시 발생하는 복잡한 신고절차 없이 바코드를 다시 내려받기만 하면 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카드 재발급시의 경제적 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분실된 카드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준비해온 SK텔레콤·시큐베이·효성컴퓨터는 14일 한빛·하나·신한·기업은행 등 국내 금융사 관계자 및 고려대·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 학계와 연구단체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아이머니 사업시연회’를 가졌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10월말부터 아이머니 상용서비스를 국내은행 및 신용카드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011·017 고객을 대상으로 회원인증 바코드를 이용해 할인유통점의 POS시스템과 연동, 생활필수품의 바코드 할인쿠퐁 서비스를 10월초 한화유통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