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텍 김진술 사장

 유무선 연동 시뮬레이션 게임인 ‘명마 만들기’와 웹가속기 등 솔루션으로 유명한 드림인텍의 김진술 사장이 연말을 맞아 상복이 터졌다.

 IT솔루션과 온라인게임 전문업체인 드림인텍의 김진술 사장은 이달초 열린 소프트엑스포 기간에 주최측으로부터 대한민국 SW상품대전 장관상(상품상 부문)과 국무총리상(공모전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전경련 산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산업협력대회에서 산업협력대상(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해 화제다.

 김진술 사장은 “최근 정부 및 민간 경제단체에서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을 잇따라 수상한 것은 그동안 통합 웹가속 시스템, 유무선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 등 새로운 IT분야에 과감하게 기술 투자한 결과”라며 “상을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우리가 만든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지난 94년 회사가 설립된 후 꾸준하게 소망해 온 것”이라며 해외 수출에 남다른 의욕을 나타냈다. 이미 드림인텍은 지난 8월 유무선 연동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인 ‘명마 만들기(http://www.horsemaker.net)’를 대만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업체인 모니시티와 계약금 20만달러에 매출액의 2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수출계약을 체결,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드림인텍은 중국을 포함한 중국어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근 개발한 통합 웹가속시스템인 ‘탑 스피드TM’도 세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사실 김진술 사장은 IT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처음에는 한전 전자계산소에서 일본 NEC의 마이크로웨이브 전력통신 기술을 도입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이어 한국유니시스(당시 벽산그룹)에서 영업담당으로 근무하면서 대형 컴퓨터인 유니백 제품을 병무청·육해군 등에 공급, 군수관리 전산화에 이바지했다. 지난 79년부터는 한국컴퓨터 기술개발 및 영업 담당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공동온라인망·전국의료보험망·전국종합무역자동화사업 등에 앞장서 왔다.

 이같은 경험들이 결국은 드림인텍을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올해가 기술개발에 매진한 한 해였다면 내년은 수출시장 개척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