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업체가 영화속에서 자사 제품을 간접 홍보하는 PPL(Product Placement) 마케팅을 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계측기 렌털업체인 렌텍코리아(대표 우용택 http://www.rentech.co.kr)는 이달 말 개봉되는 한·중·일 합작 첩보영화 ‘비너스’에 20억원 가량의 첨단 계측장비를 촬영소품으로 제공했다.
홍콩 영화배우 오천련이 주연을 맡은 ‘비너스’는 외국 해커와 한국정보기관 사이에 벌어지는 온라인 두뇌싸움을 벌이는 액션물.
기획사인 이강필름은 해킹장면 촬영에 필요한 첨단 계측장비를 구하느라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소식을 접한 렌텍코리아는 영화장면에 자사의 로고가 나오는 조건으로 선뜻 20억원대의 계측장비를 보름씩이나 촬영소품으로 빌려준 것.
우용택 사장은 “계측장비시장도 대중적인 PPL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면서 앞으로 우리영화 발전을 위해 첨단계측장비 소품 지원을 계속할 생각임을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