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와 전자정보통신업체,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제품데이터관리(PDM)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후지쯔·한국IBM 등 대형 SI업체들은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PDM 제품군을 갖추고 지역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오는 18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PDM 도입을 통한 기업생산성 혁신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PDM 관련 행사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후지쯔는 SI 파트너인 매트릭스원의 ‘e메트릭스’와 인터그래프의 ‘데이터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PDM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솔루션 도입을 통한 설계인력 및 시간절약 효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후지쯔는 지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업체의 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신규시장을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IBM도 지역에 기반을 둔 대구지사를 중심으로 PDM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IBM은 특히 자사의 캐드캠 솔루션인 카티아를 사용하는 지역 고객사들을 PDM 구축 타깃으로 정하고 도면관리 위주의 에노비아(Enovia) VPM과 중규모의 스마트팀 등의 제품군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PDM솔루션 개발업체들은 최근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 등 완성차업계의 1차 협력업체들도 PDM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SI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 현재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했거나 도입하려는 업체들이 부쩍 늘면서 PDM시장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며 “이 지역에는 자동차관련 산업과 전자정보통신, 기계공구업종이 많아 올 하반기께 PDM 구축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