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IT 프로젝트는 우리몫"

 ‘철도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맡겨라.’

 LG히다찌(대표 이기동)가 잇단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고무돼 있다.

 LG히다찌는 LGCNS가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도통과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비롯 삼성SDS의 ‘역무자동화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잇따라 참여한데 이어 최근 철도연수원의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철도 분야에서 LG히다찌의 이같은 선전은 일본 신칸센 프로젝트를 비롯한 일본 국책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하우가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LG히타찌측은 “SI 수행 노하우뿐 아니라 운송·차량관리 등 광범위한 철도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기업과의 경쟁에도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LG히다찌는 앞으로도 대구·부산 지하철을 비롯해 신공항 고속철도 등에도 관련 IT 프로젝트가 나올 것을 감안할 때 국내 철도 IT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LG히다찌의 한 관계자는 “올해 이 분야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며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 SI 프로젝트가 경제의 위기로 감소돼 걱정이 컸는데 철도 프로젝트가 그 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지 및 일본 SI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온 LG히다찌는 지난해부터 금융·철도·제조 등 SI 수행 노하우에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로 사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 국내 벤처 솔루션사 발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