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 혼수가전 선택할 땐…디지털·대형TV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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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수가전도 디지털과 대형 제품이 최고.’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예비 신혼부부는 대형 TV, 홈시어터, 디지털 캠코더 등 디지털 대형 가전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일공공사(대표 박근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3개월 동안 인터넷 사이트 나와요(http://www.nawayo.com)를 방문한 1000명을 대상으로 혼수가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과 대형 가전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대다수였다고 밝혔다.

 TV는 가격대가 50만원 미만인 아날로그TV와 아날로그 완전평면이 각각 10%(104명), 31%(310명)인 데 반해 디지털TV는 30인치 미만이 326명, 제품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30∼40인치는 조회수가 26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를 훌쩍 넘겼다.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가 전체 응답자 1000명 가운데 340명이 선호해 30%를 넘어섰으며 좌우개폐형(양문형) 600L 미만 냉장고를 사겠다는 응답자도 385명에 달했다. 또 600∼700L급 210명, 700L 이상 65명으로 좌우개폐형 대형 냉장고를 구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75명에 이르렀다. 이 밖에 노트북을 혼수 필수 품목으로 꼽았으며 VCR나 DVD플레이어 역시 인터넷 기능이 지원되는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해 혼수가전 시장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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