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 세부계획 뭘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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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참여정부의 세부추진 계획은 기술영역별 특성화 및 부처간 역할분담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6대 국가전략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고급 전문인력의 양성·개발·활용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졌다.

 이는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에 이어 고급 과학기술 인력육성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기술인력 양성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가 그대로 투영된 결과다.

 ◇IT분야=IT교육의 현장지향성이 크게 강화된다. IT학과 교과과정을 산업계 수요에 맞도록 개편하고 산업계 및 연구계 IT전문가의 교수요원 활용도 확대된다. IT 특성화 교육과 15만명의 현장근로자에 대한 IT분야 직무능력 향상훈련도 실시된다. 해외 교육기회 및 해외인력의 활용확대(2003년 628억원, 2004년 723억원), 연구개발 환경조성 및 IT영재의 발굴·양성(2003년 719억원 2004년 471억원), 기존 산업의 정보화 촉진지원(2003년 57억원 2004년 52억원)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BT분야=BT분야의 국가지정연구실,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우수연구센터,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설립 등이 추진되고 국내외 BT 전문인력정보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된다. 특히 바이오안정성 의정서가 2003년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자변형생물체(LMOs)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대형 국제협력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국내 전문가의 해외파견·연수 등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NT분야=전문 연구인력, 교수인력 및 산업체 인력양성 등이 중점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나노기술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필요 및 우선기술 분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NT 등 첨단기술분야에서 국내 박사학위 취득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인력을 대상으로한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 연수지원도 확대된다. 나노교과과정 개발, 나노전문연구기관 및 나노Fab센터 장비이용 교육지원 등도 강화키로 했다.

 ◇ST분야=오는 2015년까지 ST 전문인력 5400여명(우주분야 3700여명, 항공분야 1700여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위성 개발(과기부, 2003년 30억원), 핵심우주기술 개발(과기부, 2003년 20억원), BK21사업(교육부, 2003년 170억원), 국제공동연구 및 인력교류(과기부, 2003년 10억원), 항공우주 부품기술 개발(산자부, 2003년 120억원), 다목적성층권비행선 개발(산자부, 2003년 60억원)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CT분야=수요중심의 CT인력 양성을 위해 CT산업 인력양성기관에 대한 교육성과 평가 및 공개시스템이 도입된다. CT분야별 공통 및 특성화 표준커리큘럼과 분야별, 과정별, 수준별 교재개발 등을 통해 교육 내실화도 꾀하기로 했다. 또 1년에 약 6개의 문화연구센터(Culture Research Center)를 설립해 앞으로 3년내에 약 20개의 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프로덕션 및 포스트 프로덕션 분야의 지속적 재교육도 실시된다.

 ◇ET분야=단기적으로는 핵심환경기술 연구지원과 기배출인력의 재훈련 강화 등을 통한 능력배양 확대가 추진된다. △해외청정생산 전문가 초청교육 △동아시아 해양환경투자지원 펀드 및 센터 유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에 외국연구기관 참여허용 등 해외전문가 교류확대를 통해 우수 인적자원을 확보키로 했다. 또 군 환경 전문인력 운용 및 환경교사 활용확대, 그리고 사회환경교육사 제도 등도 도입키로 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