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PC가 하반기에 본격 교체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삼보컴퓨터·현주컴퓨터 등 컴퓨터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7일 증시에서 삼보컴퓨터와 현주컴퓨터는 각각 7.73%, 5.76% 상승했다.
이날 상승세는 PC교체 수요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코리아가 국내 500인 이상 기업 및 공공기관 1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용PC의 본격적 교체 특수가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코리아는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생각하는 PC 수명은 평균 4.2년으로 조사됐다며 지난 99년 4분기부터 공급됐던 데스크톱PC의 교체 수요가 올 3∼4분기에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조사 대상기업의 57%가 올해 무선랜 기반의 노트북PC 구매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노트북PC에 들어가는 LCD부품업체인 태산엘시디, 형광용램프업체인 금호전기, 램프리플렉트업체인 파인디앤씨, 형광용필름업체인 하이쎌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