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시바와 광스토리지 합작회사 설립 합의

제조ㆍ개발ㆍ마케팅 전조직 통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02 주요 광저장업체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가 도시바와 컴퓨터에 장착되는 CD롬 드라이브, DVD롬 드라이브 등 광 스토리지 사업 부문에 대해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제휴형태는 제조·개발·마케팅 등 모든 조직을 합치는 것으로 지분율은 삼성전자 49%, 도시바가 51%를 소유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합작하게 되면 1위 업체인 HLDS를 바짝 쫒는 2위의 광스토리지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두 업체의 판매량을 합칠 경우 4000만대에 육박, 라이트론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특히 도시바는 슬림 광스토리지 제품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DVD재생 및 기록부문에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로열티 부담을 크게 완하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합작으로 세계 4대 메이저 광스토리지는 HLDS, 라이트온, 삼성·도시바, PBDC(필립스·벵큐 판매법인) 등 모두 합작회사가 차지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6개월전부터 소니와 LCD사업 부문 합작사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현재 충남 탕정에 짓고 있는 7세대 LCD 라인만을 분리해 별도 회사를 설립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