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710선을 넘어섰다.
2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 우위로 지수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단기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2000억원이 넘게 유입된 데 힘입어 지수는 닷새만에 710선을 회복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보다 10.95포인트 오른 715.2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5144만주와 2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사흘째 상승하며 0.73포인트 오른 45.9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거래소는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가 2% 이상 상승해 40만8500원으로 마감했고, 한국전력을 제외한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법정관리 방침을 철회하고 두달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SK네트웍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옥션이 최근 낙폭이 컸지만 이니시스의 온라인 경매사업 진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KTF, NHN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음반사와 기획사들이 인터넷 무료 음악서비스 업체인 벅스뮤직을 상대로 제기한 서비스 중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데 따라 에스엠, YBM서울음반, 예당 등 음반사들도 큰 폭 상승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