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의 최대 화두는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서방 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담(G7회담) 후폭풍의 강도다.
이미 지난해 9월 두바이 G7회담 직후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라 종합지수가 33p나 하락했던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기에 국내 증시의 관심은 온통 G7회담에 쏠려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같은 우려와는 달리 이번 G7회담 결과가 국내 증시에 미칠 파급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회담 이후 발표된 성명서가 ‘환율의 과도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문구를 담은 것에서 엿볼 수 있듯이 향후 심각한 환율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동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아온 환율 변동이라는 악재가 완전히 노출된 만큼 긍정적인 반등세가 점쳐진다.
다만 과거 두바이 회담에 비해서는 완화되더라도 향후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통화 절상 압력은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 확실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달러 약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