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 올 휴대폰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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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휴대폰업계는 삼성전자가 대당평균판매가격에서, 노키아는 영업이익율과 매출에서 가장 빼어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9일 동양종합금융은 노키아·삼성전자·모토로라·지멘스·LG전자 등 빅5 휴대폰업체의 올해 실적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대당평균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달러 가량 높아진 200달러를 기록, 2위인 노키아(164달러)를 무려 36달러 가량 앞질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에서는 132억달러를 기록, 모토로라(116억달러)를 완전히 따돌릴 전망이지만 노키아(328억달러)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14.7%, 내년에는 15.9% 차지하는 반면 모토로라는 하위 업체들과의 경쟁심화로 올해 12.9%에서 내년에는 12.1%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을 가늠할 영업이익률에서는 노키아가 20.3%(66억6600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17.7%·23억4100만달러)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지만, 나머지업체들은 1∼4%대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올해 6.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지멘스를 누르고 4위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재 지멘스가 휴대폰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LG전자 4위 입성이 빨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모토로라와 지멘스의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회를 잡게 됐다”며 “한국 휴대폰 2강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