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보통신전시회 시즌이 시작됐다. 이번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3GSM월드콩그레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 세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세빗2004에 이어 북미 최대 정보통신쇼인 미국의 CTIA 전시회까지 이어진다.
국내 정보통신업체가 세빗 등 해외에서 잇따라 열리는 세계적인 정보통신전시회에 대거 참가, 코리아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외에도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중소 휴대폰업체는 물론 무선인터넷솔루션업체들까지 가세,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들 전시회에 공을 들여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업체들을 압도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다양한 이벤트 물론 기자간담회와 세미나, 연설 등을 통해 브랜드와 기술 주도의 기업 이미지를 심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택계열은 다음달 독일의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세빗2004에 처녀 출전한다. 팬택계열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세계 최대 GSM 휴대폰 시장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세빗에 참여키로 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벨웨이브는 이번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3GSM월드콩그레스에 명함을 내밀었다.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벨웨이브는 이번 전시회가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빗에 참여하는 세원·맥슨텔레콤은 올해도 메이저업체들의 경연장인 26관에 부쓰를 마련, 노키아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을 벌인다.
휴대폰 연구개발업체인 이노스트림도 이번주 3GSM월드콩그레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세빗 전시회에도 참가,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노스트림 관계자는 “첨단 디자인의 카메라폰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은 무선인터넷솔루션업체도 전시회 참여에 적극적이다. 넥스트리밍은 3GSM 월드 콩그레스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3G 모바일 핵심 솔루션인 MPEG-4 인코더, 스트리밍 서버, 핸드폰용 임베디드 솔루션 및 H.264 관련 제품을 시연한다. 임일택 넥스트리밍의 사장은 “이번 3GSM 월드 콩그레스 참가는 제품을 유럽 및 세계 시장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