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H.264(비디오) 및 MPEG4 HE AAC(오디오) 기술 상용화에 성공, 이를 적용한 단말기를 삼성전자와 LG전자 생산을 통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H.264와 MPEG4 HE AAC 기술은 종전보다 압축률을 최고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동영상 기술로, 이번 상용화 사례는 세계 최초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지난 97년부터 국제전기통신연맹(ITU)·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서 표준논의가 시작된 후, SK텔레콤이 지난 2001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3년 만에 최종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하게 됐다.
특히 이번 동영상 압축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준’ 등 자사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화질개선·다운로드 시간단축의 효과를 낼 수 있고, 30% 가량 저렴한 요금에 주문형비디오(VOD)·주문형음악(MOD) 등을 제공해 서비스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1분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경우 기존 압축방식에서는 1.4MB 정도로 한계가 있지만,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0.98MB까지 압축이 가능해 한층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