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텔스트라가 인도네시아 3위의 이통업체 엑셀코민도의 새로운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엑셀코민도는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몇개월간 차이나텔레콤, 텔레콤 말레이지아와 매각협상을 벌여왔는데 최근 호주 텔스트라와 접촉사실을 추가로 시인한 것이다.
이와 관련 엑셀코민도의 최대 주주사인 텔레코민도 프리마바카티사 대변인은 텔스트라와 예비 협상을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 인수금액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주최대의 통신업체 텔스트라는 지난 2002년 이후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통신업체 인수합병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2억2000만 인구 중에서 휴대폰 보유인구가 1400만명에 불과해 아시아에서 가장 낙후한 이동통신시장의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미국 버라이존은 현재 보유 중인 엑셀코민도의 지분 23%를 적절한 인수 희망업체에게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발표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