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업자 선정 이후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10개월간 미뤄졌던 공군 전술지휘통제자동화 (C4I) 체계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방부 조달본부는 지난해 공군 C4I 체계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포스데이타컨소시엄(삼성SDS·KCC정보통신)과 정식 계약을 체결키로 하고 14일 오전 국방부에서 공군 C4I 사업단 관계자 및 포스데이타컨소시엄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계약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공군과 포스데이타컨소시엄은 C4I 체계 개발 사업 범위와 규모, 일정, 예산 재조정 등 정식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국방부 전력투자 심의회에 관련 예산 배정을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다. 본지 3월 24일자 10면 참조
공군 C4I 체계 개발 사업 규모는 당초 예가인 577억원보다 100억원 가량 축소된 460억원 규모로 낮아졌고 수행 기간은 35개월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군은 오는 2005년부터 실시간으로 전황을 파악하고 통합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전지휘체계를 완전 자동화하게 된다.
포스데이타컨소시엄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수주 이후 1년 가까이 정식 계약이 미뤄지며 제안비용과 협상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을 손실처리하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며 “정식 계약 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 최신 IT 기술과 방법론을 적용해 공군이 기대하는 이상의 완벽한 체계를 구현해 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시기에 해군 C4I 사업자로 선정된 쌍용정보통신컨소시엄(LG CNS·대우정보시스템)도 국방부 및 해군 C4I 사업단과 정식 계약을 위한 업무 협의를 서두르고 있어 조만간 정식 계약을 위한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