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SI업체 전략-­포스데이타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는 리눅스 클러스터 기반의 컴퓨팅 기술 및 솔루션을 확보, 기존 유닉스 시장을 대체하는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포스데이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리눅스 기반의 클러스터(병렬처리)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관련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해 국내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테라플롭스급 슈퍼컴퓨터 구축사업과 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리눅스기반의 슈퍼컴 구축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데이타는 IBM·인텔·HP·오라클 등 글로벌 IT기업과 협력체제를 마련, 기술지원 서비스 및 시스템의 사후 관리를 위한 완벽한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IBM의 아시아태평양(AP)지역 ‘리눅스 클러스터 컴피턴시센터’, 인텔 랩 센터 운영을 통해 각종 솔루션의 검증·테스트·벤치마킹 등을 수행해 완벽한 시스템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독일의 수세리눅스를 인수한 노벨과 한국형 리눅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의 실정에 맞는 운용체계(OS) 개발과 함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내에서 추진중인 리눅스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실시간 교통흐름 시뮬레이터 및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비롯해 대용량 유전자 서열검색시스템, 지문인식 대용량 검색시스템, 기업정보 유출 실시간 차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 리눅스 클러스터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올림픽대로 ITS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교통흐름시뮬레이션을 적용하는 등 리눅스 환경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길을 열어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데이타는 인텔의 64비트 프로세서인 아이테니엄을 활용해 418.6 기가플롭스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이를 토대로 국내 최대 규모의 ‘랜더팜(Render Farm) 허브 센터’를 구축하고 게임, 영화 및 콘텐츠 제작 업체를 대상으로 ASP 형태로 랜더링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포스데이타는 궁극적으로 확보한 솔루션과 기술을 바탕으로 리눅스의 저비용, 고성능, 고가용성, 확장성의 강점을 적극 홍보해 리눅스 클러스터 인프라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