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에 장점을 가진 NHN과 야후코리아가 새로운 개념의 소호몰 끌어안기 경쟁에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http://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대표 김범수)는 그동안 제공해온 소호몰 서비스를 중단하고 조만간 쇼핑몰 창업 관련 콘텐츠, 창업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창업 전문 포털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가비아·옥션·윤디자인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업체와 협력을 맺을 계획이다.
그동안 아웃소싱을 통해 소호몰 서비스를 제공해온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도 조만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새 소호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야후는 특히 서비스 가격은 대폭 낮추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는 한편 야후 검색과도 연계시키기로 했다.
이들 두 업체가 소호몰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은 서비스 연계를 통해 검색광고 수요를 증가시키고, 소호 쇼핑몰 운영 관련 상품 개발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후 코리아 관계자는 “일반 상품이 아닌 특정 상품을 사려는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나 포털 입장에서는 구매욕을 자극하는 제품들로 구색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현재 월 매출만 1억 이상의 소호몰들이 생겨나는 등 굉장한 성과를 올리고 있어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