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예비 수능 시험인 제2차 모의평가를 앞두고 EBS와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이 바빠졌다. 평가 대비 및 수능 최종 점검 서비스 등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EBS는 모의평가를 대비한 ‘모의평가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험 전 과목별 핵심 정리 특강을 준비했다. 또 시험 당일에는 미응시자를 위해 매 교시 시험 종료 후 문제지와 답안지를 제공할 계획이며 시험 후에도 모의평가의 특징과 문제 풀이 특강도 기획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사이트들도 이에질세라 다양한 기획 강좌를 마련하고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이투스(http://www.etoos.com)는 수험생들이 모의평가에 최종 대비할 수 있도록 언어,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과학탐구 등에서 나오는 핵심 개념을 설명하는 기획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에듀(http://www.koreaedu.com)는 수능을 앞두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 및 문제풀이 강좌를 대거 준비 수험생들에 대한 구애작전에 들어갔다.
디지털대성(http://www.ds.co.kr)도 박승동, 이석록, 이성권, 최만수 등 유명 강사들을 앞세워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청 문제의 논리와 해설, 신유형출제 예상분석, 출제원리 등을 위주로 기획강좌 70여개를 제공하고 있다.
이투스의 한 관계자는 “내달 모의평가사를 앞두고 다양한 기획 강좌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수험생들을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실력을 최종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