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PP 프로그램 제작에 30억원 지원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66(PP)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2004년 PP콘텐츠 제작비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송위는 신규 프로그램 제작과 자체 제작 활성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시청자의 요구를 반영, 전문편성에 적합한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경쟁력을 제고와 유통을 활성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액은 프로그램 총 제작비의 80% 이내에서 심사를 통해 정해지며, PP 1개 채널당 3억원 이내, 프로그램 1편당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PP가 신규로 제작·기획해 방송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PP의 자체제작물뿐만 아니라 외주제작사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지원자격은 현재 종합유선방송사업자221(SO221) 또는 위성방송에 프로그램을 송출중인 PP여야 하며, 내달 15일까지 제작비지원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방송위의 의결을 거쳐 10월초 최종 지원대상이 선정된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